[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지난해 받은 연봉이 전년 대비 절반 넘게 줄었다. 지난해 합병 이후 처음으로 연봉이 공개된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는 IT업계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수령했다.
31일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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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2014년에 이해진 이사회 의장에게 지급한 보수가 10억2600만원이라고 공시했다. 이 의장이 2013년에 받은 보수 21억7300만원의 47% 수준에 그쳤다. 이 의장은 급여 5억4000만원과 상여금 3억9000만원, 기타근로소득 9600만원을 받았다.
한편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지난해 연봉으로 17억9000만원을 받았다. 전년 대비 2억1100만원 늘었다. 급여는 9억원, 상여금이 8억9300만원이다. 황인준 네이버 CFO는 지난해 8억19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상장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연봉이 공개된 이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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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대표는 42억5000만원을 받았다. 급여 1억8000만원, 상여금 6500만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이 40억원을 차지했다.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은 주주총회결의로 부여 받은 주식매수선택권의 행사가격(1만원)과 행사 당시 주가(9만원)와의 차이에 행사수량(5만주)을 곱해 산출됐다. 이는 합병 이전에 행사됐고, 당시 주가는 카카오를 기준으로 삼았다.
한편 최세훈 다음카카오 대표의 지난해 연봉은 총 6억1000만원이었다. 이중 급여가 4억9500만원, 상여금 1억원, 기타근로소득 1800만원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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