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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비자금' 정동화 전 부회장 자택 압수수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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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금 조성과 사용에 연루됐을 가능성 주목

'포스코건설 비자금' 정동화 전 부회장 자택 압수수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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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 포스코 건설 횡령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정동화 전 포스코 건설 부회장의 집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는 포스코건설 정 전 부회장의 자택을 27일 12시 20분께부터 압수수색하고 있다.
압수수색 대상이된 정 전 부회장은 1976년 포스코에 입사해 포스코 그룹 내 요직을 거친 인물이다.

검찰은 42010∼2012년 포스코건설 베트남법인장을 지낸 박모(52) 전 상무 등이 현지에서 조성한 100억원대의 비자금 중 40억원이 하청업체 등을 거쳐 국내로 반입된 물증과 진술을 확보했다.

지난 25일에는 이 비자금 반입책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최 모 토목환경사업본부장의 자택을 25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포스코 건설의 김모 전 부사장과 정 전 부회장도 연루됐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국내로 흘러들어온 돈의 출금내역을 조사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조성된 횡령자금이 정준양 전 회장을 비롯한 국내 포스코 수뇌부나 정관계 유력인사에게 흘러갔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검찰은 또 이들을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정 전 부회장이 재직 당시 기업 인수합병(M&A)과정에서 특정 주주에게 특혜를 줬다는 배임혐의도 수사물망에 오를 전망이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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