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안정적이고 깨끗한 물 공급 총력

완도군청 공무원과 한국수자원공사 완도수도관리단과 연계해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완도읍 대야제 상수원에서 상수원 정화활동을 전개했다.

"누수방지와 노후관로 교체 등으로 유수율 상승"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은 매년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누수방지와 노후관리 교체 등으로 안정적이고 깨끗한 물 공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군은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해 지난 2006년 장흥 탐진댐으로부터 용수를 공급받아 완도읍과 군외면에 공급하고 있으며, 깨끗한 수돗물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지난 2012년 한국수자원공사와 지방상수도 통합운영 실시협약을 체결해 과학적이고 전문화된 물 관리를 통하여 물 부족에 대처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2013년 3월에는 유수율이 34%로 2/3정도가 누수로 빠져나갔으나, 2015년 2월말 현재 52%로 유수율을 18%상승시켰다.

이는 선진기술을 접목하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누수탐사를 실시하고 노후관로 교체 등의 결과로 군은 2017년까지 유수율을 80%까지 올릴 계획이다.

이러한 누수방지와 노후관로 교체 등으로 유수율을 상승시킨 결과 매년 제한급수로 고생하였던 도서지역 주민들도 이제부터는 제한급수로부터 해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지난 20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완도군청 공무원과 한국수자원공사 완도수도관리단과 연계하여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지방상수도 수원지 10개소에서 캠페인과 더불어 상수원 정화활동을 전개하였다.

완도군 상하수도사업소 조광용 소장은 “물 걱정 없는 섬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해 군민들이 물 걱정 없이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