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1.28% 상승했다. 하지만 지난해 1분기의 1.75% 상승에는 0.47%포인트 미치지 못했다.
전국의 단독주택과 연립주택의 경우도 지난해 1분기 대비 매매가격이 각각 0.19%포인트, 0.2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돼 전반적인 매매 상승 현상을 보였다.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비율(전세가율)은 71.0%로 조사되어 전달보다 0.40%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 전세가율 70%대 도달 이후 3개월 연속 상승해 71%를 기록했다.
KB부동산 전망지수는 KB국민은행과 가격조사 공인중개사의 3개월 이후 아파트 가격변화 예상치를 토대로 작성한 주택시장 현장경기 체감지표다. 기준지수(100)를 초과할수록 상승세를 전망하는 공인중개사가 많다는 의미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1%대 기준 금리 시대가 열렸고, 심화되는 전세난에 대한 매매전환 수요가 가세하면서 현장에 문의 및 방문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희 기자 2paper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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