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이브자리와 서울시가 주최하고 강동구청이 주관, 산림탄소센터가 후원하며 시민 200팀이 참가해 직접 묘목을 심게 된다. 자신이 심은 나무에는 소원을 적은 명패를 걸어둘 수 있으며, 향후 30년 동안 시민의 이름으로 관리된다. 또 당일 행사장에서는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이브자리와 서울시는 이번 탄소상쇄숲 조성을 통해 도심 속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시민에게 건강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산림탄소상쇄사업 1호 기업인 이브자리는 지난해 3월에도 서울 강동구 암사역사생태공원에 서울시 최초의 탄소상쇄숲 1개소를 조성했다. 지난 1월에는 서울시로부터 공로를 인정받아 '꽃 피는 서울' 유공자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서강호 이브자리 대표는 "지난 30여 년간 자연환경 보존을 위해 노력해온 이브자리가 서울시에 또 하나의 탄소상쇄숲을 조성하게 돼 매우 뜻 깊다"며 "산림탄소상쇄사업을 통해 조성한 숲이 친환경 서울 구현과 시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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