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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사 '겨울 왕국' 실사, 스웨덴 '얼음 호텔'…객실에 사우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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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사 '겨울 왕국' 실사, 스웨덴 '얼음 호텔'…객실에 사우나까지?

이글루 호텔. 사진=아시아경제DB(해당기사와 무관)

이글루 호텔. 사진=아시아경제DB(해당기사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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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지난해 초 개봉해 인기를 끌었던 '겨울왕국' 속 엘사가 만든 '얼음 궁전'을 똑같이 체험할 수 있는 장소가 소개됐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수 천t의 얼음, 영하 37도의 기온, 그리고 멋진 오로라를 한꺼번에 경험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추운 호텔이 있다고 전했다.

북극에서 200㎞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스웨덴의 작은 도시 유카스야르비의 명소 '얼음 호텔'이다.
유카스야르비는 1100명 정도의 주민과 1000여 마리 썰매 개가 살고 있는 조그만 지역지만 관광객은 연간 5만 명에 달하는 유명 장소다. 아름다운 오로라를 감상하고 개나 순록이 끌어 주는 썰매를 탈 수 있다는 장점 외에도 '얼음 호텔'이 있기 때문이다.

얼음 호텔은 안내 데스크, 식당, 바, 예배당뿐만 아니라 침대까지 얼음으로 만들어졌다.

스토랑에서는 순록 고기와 핫 초콜릿을 제공한다. 호텔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록 얼음으로 만들어진 침대지만 순록 털 매트리스 때문에 그렇게까지 춥지는 않다"며 "바깥은 영하 37도에 달하지만 객실은 영하 5도 정도 밖에 되지 않으니 안락하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고 홍보했다.

얼음 객실은 2~3인이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요금은 1박에 약 420파운드(약 70만원)부터 시작해 사우나가 달린 고급스러운 객실은 680파운드(약 112만원)까지 다양하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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