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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임산물 수출 5억 달러 추진…중국시장 적극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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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한·중FTA 계기 수출지원사업 확대…주산지중심 수출특화지역 육성해 공동수출시설·장비 도와, 중국 유망시장에 안테나숍(대형마트 내 Shop in Shop) 운영 등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정부가 임산 및 산림분야 기업들의 중국 등 외국시장개척을 적극 도와 임산물수출 5억 달러가 이뤄지도록 한다.

산림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15년 임산물 촉진대책’을 마련, 시행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대책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등 빠르게 열리고 있는 국제시장에 대응하고 임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수출지원사업을 크게 늘리는데 초점이 맞춰진다.

올해 임산물 수출 5억 달러를 목표로 ▲임산물의 안정적 수출바탕 마련 ▲세계 최대 소비국인 중국시장 파고들기 ▲수출국별 맞춤형 외국시장 개척 ▲수출장애요인 없애기 및 수출확대 여건 만들기 등 임산물수출정책을 중점적으로 펼친다.

산림청은 임산물의 안정적인 수출바탕을 갖추도록 주산지중심의 수출특화지역을 키워 공동수출시설·장비를 돕고 있다. 2013년 처음 충남 부여(표고버섯), 2014년 충남 청양(밤), 올해는 경북 청도(감)가 수출특화지역으로 뽑혀 정부 도움을 받고 있다. 내년도 수출특화지역은 4∼5월 중 수요조사를 거쳐 9∼10월 공고, 선정 된다.
특히 올해는 한·중 FTA 발효가 임박함에 따라 13억 중국 소비시장을 파고든다. 중국 유망시장에 안테나숍(대형마트 내 Shop in Shop)을 운영, 시장진출 가능성을 점검하고 마켓테스트(시험수출)로 신규시장 진출에 대한 업체부담을 줄인다.

수출보험료를 도와 불확실성이 높은 중국시장에 대한 수출업체 불안을 없앨 계획이다.

주요 수출국별로 시장여건, 환율을 감안한 맞춤형 외국시장 개척사업을 벌이고 새로 떠오르는 ‘할랄’시장개척 등 수출국을 다변화한다. ‘할랄’이란 아랍어로 신이 허용한 것,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게 허용된 모든 것을 일컫는다.

산림청은 기존의 오프라인판촉은 물론 중국의 알리바바, 일본의 라쿠텐 등 빠르게 커지고 있는 온라인쇼핑몰, 노출빈도가 높은 TV홈쇼핑 등 갖가지 판촉활동도 펼친다. 올해는 목재류의 외국시장개척을 강화, 섬유판과 같은 비교우위의 가공목재수출을 촉진한다.

임산물 수급사항·환율 등 수출여건에 따라 수출물류비를 탄력적으로 줄 예정이다. 지난해 너무 많이 생산된 감, 밤의 수출촉진과 일본의 엔화 약세에 따른 수출부진을 없애기 위하여 물류비 혜택규정도 새로 만들었다.

산림청은 우리 임산물이 수출상대국의 식품안전성 기준에 맞게 글로벌GAP, 할랄인증 등 해외인증비도 준다.

이순욱 산림청 임업통상팀장은 “FTA로 우리의 경제영토가 넓어지고 세계경제가 선진국 중심으로 되살아나는 만큼 수출임업인에 대한 효과적 도움으로 임산물수출이 산촌경제를 활성화하는 신성장동력이 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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