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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에너지시장, 삼성물산 등 韓기업 진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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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우리나라와 캐나다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캐나다 에너지 시장에 대한 우리나라 기업의 진출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캐나다는 셰일가스 매장량 세계 5위, 오일샌드 매장량 세계 2위 등 자원 대국이다. 최근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셰일가스의 경우, 막대한 매장량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가스전이 미개발 상태여서 향후 개발 잠재력이 매우 크다.
19일 KOTRA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현재 캐나다의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셰일가스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데, 2017년부터 연간 1,200만 톤 규모의 LNG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프로젝트에는 철강, 플랜트, 건설기계 등 다양한 설비와 기자재가 소요되는데, 우리 대기업은 물론이고 중?소 협력기업의 동반진출 기회도 높다고 할 수 있다. 우리 정부에서도 수출입은행 여신확대 등 정책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있어서, 중소 민간기업의 진출 여건이 한층 개선되고 있다.

온타리오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과 전력저장장치(Energy Saving System) 프로젝트 등도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분야다.
삼성물산 은 지난 2012년부터 총 1,369MW 규모의 풍력 및 태양광 발전단지를 개발하고 있으며, CS-Wind는 풍력발전 타워제조 공장을 캐나다에 설립해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토론토 외곽 런던(London)에는 지난 8월 20톤 규모, 2개 배터리 컨테이너로 구성된 전력저장?공급 시설이 완공된 바 있다.

2014년 9월 23일에는 한-캐나다 정상회담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캐나다를 방문한 한국전력과 온타리오 주 전력회사인 Power Stream사가 북미지역 마이크로그리드 시장 공동진출에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PowerStream社는 캐나다 토론토 북부지역과 온타리오주 중부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력회사로, 북미지역 마이크로그리드 및 스마트그리드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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