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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황제' 랜스 암스트롱, 거짓말 한 대가로 110억원 배상…'총체적 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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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스 암스트롱 / 아경D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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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황제' 랜스 암스트롱, 거짓말 한 대가로 110억원 배상…'총체적 난국'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44)이 거짓말을 한 대가로 110억 원을 물어낼 위기에 처했다. 중재위원회의 결정인 이 110억원은 미국 사법 역사상 개인을 상대로 한 배상 최고액으로 알려졌다.

다수의 해외 매체들은 16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텍사스 주 법원 중재 위원회가 스포츠 보험회사 SCA프로모션이 암스트롱을 상대로 제기한 우승 보너스 반환 소송에서 2 대 1 판결로 SCA프로모션 측 손을 들어줬다고 보도했다.

이에 암스트롱은 1000만달러(약 110억원)를 SCA프로모션에 반환해야 할 것으로 전해졌다.
텍사스 주 댈러스 제5지구 항소법원이 중재위의 결정을 지켜보고 최종 판결을 내리겠다고 한 만큼 이 결정은 그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앞서 2006년 SCA프로모션은 암스트롱과 후원 계약을 하고 우승할 시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2013년 1월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한 암스트롱은 자신이 1995∼2005년 투르드프랑스에서 약물을 복용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SCA프로모션은 그간 지급해온 보너스와 소송비용 등 1200만달러(약 132억원)를 물어내라고 반환 소송을 냈다.

미국 정부도 약물 사용을 인정한 암스트롱을 상대로 그의 소속팀 US포스털서비스(USPS)에 후원한 3000만달러(약 330억원) 반환 소송을 낸 상태이며 이번 재판 결과는 해당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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