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면목4동주민센터, 발달장애 자녀의 자립위해 일자리 및 사회성 훈련 기회 직접 마련
지난 2013년 7월 장애아동을 둔 학부모 모임을 개최한 이후 면목4동주민센터와 최우성 목사, 학부모들이 창업에 대한 의견을 모아 협동조합을 준비, 지난해 7월29일 ‘들무새 바리스타 협동조합 설립추진단’을 구성한 후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커피전문점을 오픈하게 됐다.
또 장애아 부모들은 지난해 12월 CCA(커피비평가협회) 주관으로 실시한 실기시험에 전원 합격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면목4동에 문을 연 ‘카페 들무새’ 커피전문점은 중랑구 장애아동과 학부모는 물론 동대문구, 광진구, 성동구 등 인근의 학부모들도 참여해 소통과 나눔, 성장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앞으로 커피 판매는 물론 인도네시아 원두를 직수입 로스팅해 통신판매까지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중랑구는 지역의 장애인들이 온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자립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배리어프리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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