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라운드서 1오버파 부진 공동 30위, 마틴 레어드 선두, 노승열은 공동 38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최경주(44ㆍSK텔레콤)의 '무빙데이'가 아쉬웠다.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골프장(파71ㆍ7266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웨이스트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총상금 630만 달러) 셋째날 1타를 까먹어 공동 30위(4언더파 209타)로 밀렸다.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이 61.1%로 뚝 떨어지면서 어려움을 겪었고, 버디 1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한국은 박성준(29) 공동 30위, 노승열(24ㆍ나이키골프) 공동 38위(3언더파 210타)다. 배상문(29)은 '컷 오프' 됐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최악의 경기를 펼쳐 순식간에 분위기가 가라앉은 가운데 애리조나주립대를 나온 '프랜차이즈 스타' 필 미켈슨(미국)까지 '컷 오프'되면서 흥행에는 비상이 걸렸다. '차세대 타이거' 조던 스피스(미국) 공동 23위(5언더파 208타), 패트릭 리드(미국) 공동 46위(2언더파 21타) 등 기대를 모았던 '루키 군단' 역시 모두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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