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주민센터 내 20개 작은도서관 8000여 만원 도서 구매
구는 최근 개정된 출판문화산업진흥법으로 모든 서점이 도서를 정가로 판매함에 따라 동 주민센터 내 20개 작은도서관 도서를 동네서점에서 구매키로 했다.
주민들의 신간도서 확충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로 매년 8000여만 원 상당의 도서를 구입하고 있다.
또 작은도서관은 지역내 모든 도서관과 통합전산망으로 연결돼 가까운 도서관에 원하는 책이 없거나 대출 중인 경우 다른 도서관에서 책을 받아 볼 수 있다.
원하는 책을 주민이 원하는 가까운 도서관으로 배달 해주는 ‘지식도시락 배달서비스’로 지난해 배달된 책만 약 27만권에 이른다.
구는 최근 한국서점조합연합회 관악동작서점조합(조합장 이태우)과 협의, 신속?정확한 납품이 가능한 동네서점을 이용하기로 하고 대상 범위를 순차적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동네서점은 수십 년간 운영 노하우와 지역 내 도서관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이 있어 빠르게 신간 도서를 확보해 납품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구는 동네서점의 활기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20여 년 전만해도 동네서점만의 추억이 있었다”며 “동네서점과 도서구매 활성화로 도서관과 서점의 따뜻한 공유가 더욱 확산돼 동네서점이 주민들의 사랑방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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