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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펑클, 바비 맥퍼린…전설의 뮤지션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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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재즈 가수 '마이블 부블레' 내달 내한

아트 가펑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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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새해 들어 걸출한 해외 뮤지션들이 잇따른 내한 소식에 국내 음악 팬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재즈, 포크, 월드뮤직 등 장르도 다양하다.

캐나다 출신의 세계적인 뮤지션 마이클 부블레는 오는 2월4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처음으로 한국 관객들을 만난다. 2003년 데뷔해 '홈(Home)', '에브리씽(Everything)' 등의 노래를 히트시킨 재즈 뮤지션으로, 2008년부터 현재까지 그래미 어워즈에서 네 차례에 걸쳐 상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그가 부른 커버곡 '올 오브 미(All of Me)', '콴도, 콴도, 콴도(Quando, Quando, Quando)', '키싱 어 풀(Kissing A Fool)' 등이 김연아 선수의 갈라쇼에서 사용돼 더욱 유명해졌다.
1970년대에 큰 인기를 누렸던 포크 듀오 '사이먼 앤 가펑클'의 멤버, 아트 가펑클도 2월1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서 아트 가펑클은 '브리지 오버 트러블드 워터(Bridge over troubled water)', '사운드 오브 사일런스(Sound Of Silence)' 등 과거 히트곡부터 솔로곡까지 모두 선보일 예정이다. 아트 가펑클은 성대결절로 인해 음악활동을 잠시 중단 했었으나, 기적적으로 목소리가 돌아와 지난해 5월부터 월드투어를 시작했다.

'돈 워리, 비 해피(Don't worry, Be happy)'의 주인공 바비 맥퍼린도 3년 만에 한국 관객들을 만난다. 세계적인 보컬리스트이자 지휘자이며 원맨 아카펠라 아티스트로도 유명한 바비 맥퍼린은 이번 공연에서 2013년 발매한 '스피릿 유 올(Spirit You All)' 앨범에 담긴 음악을 들려준다. 이 앨범에는 바비 맥퍼린이 자신의 음악적 뿌리로 여기는 흑인영가, 민요, 블루스 등을 재해석해 담았다. 그의 딸 매디슨 맥퍼린도 함께 내한해 백그라운드 보컬을 담당할 예정이다. 3월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서울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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