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 뺑소니' 피해자 아내 "남편과 평소 많이 의지 하던 사이였는데…"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뺑소니로 목숨을 잃은 일명 '크림빵 아빠'의 안타까운 죽음이 알려진 가운데 피해자의 아내가 심경을 밝혔다.
이어 "결혼한지도 얼마 안됐고 남편과 평소에도 서로 많이 의지를 하던 사이였기 때문이 마음이 많이 안좋다"며 "주변에서 이렇게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고 또 자기 이야기처럼 생각을 해주셔서 실질적인 도움도 많이 되고 마음의 위안이 너무 많이 된다"고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크림빵 아빠'로 알려진 A씨는 지난 10일 오전 1시 30분께 임신 7개월 된 아내의 임용고시 합격을 위해 화물차 일을 마치고 크림빵을 사 들고 귀가하던 중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아일공업사 앞 도로에서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졌다.
한편 28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추정한 용의차량의 차종은 BMW 3/5/7시리즈, 렉서스, 제네시스, K5다. 유족과 경찰은 최대 3500만원의 현상금을 내걸고 '크림빵 뺑소니'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