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중학생', 서울 길거리서 회사원과 집단 난투극…"기분 나쁘게 쳐다봐서"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지난 주말 새벽, 서울 길거리 한복판에서 중학생 10명과 성인 5명이 '기분 나쁘게 쳐다봤다'는 이유로 집단 난투극을 벌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4일 오전 1시40분께 양천구 신정동 길거리에서 서로 몸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싸움은 김군 일행과 양씨 일행이 길거리에서 마주친 뒤 상대편을 기분 나쁘게 쳐다봤다며 시비가 붙어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출동한 뒤 제재를 했는데도 한참 동안 실랑이가 벌어졌다"며 "다행히 상해를 입은 사람은 없었다"고 밝혔다.
목격자는 MBN에 "경찰이 제재를 했는데도 자꾸 달라붙으니까 싸우려고 (중학생 일행에 섞여 있던) 여학생들이. '때려봐, 덤벼보라고, 더 때려봐' 이런 식으로"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을 차례로 불러 음주 여부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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