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업무보고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여러 문제에 대한 새로운 방식으로 도전하는 연구팀에 200억원이 투입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28일 '2015 업무보고'에서 "미래의 새로운 도전에 주목한 'X-프로젝트'에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X=프로젝트는 기존과 반대되는 개념의 기술로 예컨대 특정부분을 어둡게 하는 램프 등의 접근을 말한다.
2017년까지 바이오의약품 5개, 융합의료기기 2개를 세계 최초로 출시한다.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에너지 신시장 확보를 위해 12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현재 4위 수준인 나노산업을 2위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원천기술 개발과 산업화 패키지 지원으로 세계 1등 기술과 제품을 내놓겠다는 것이다. 바이오·기후·나노·재난안전 등 유망 분야 원천기술 개발에서 산업화까지 패키지 지원으로 신시장 선점에 나선다.
현실로 다가온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1200억원을 투입한다. 충북 진천 친환경에너지타운 구축, 바이오항공유 시범비행 등 개발된 기술의 실증을 통해 조기 산업화에 나선다.
우수한 기술역량과 풍부한 수요기반을 활용할 수 있는 7대 나노 전략기술 확보를 중점 추진한다.2017년까지 50개 기업의 매출 3000억원 신규 창출을 목표로 우수 나노기술 상용화 프로젝트도 확대한다. 우주·원자력 등 전략기술을 확보하고 첨단기술의 스핀오프(Spin-off)를 통해 관련 기업을 육성·지원한다.
한편 새로운 문제를 새로운 방식으로 도전하는 연구팀을 선정·지원하는 X-프로젝트에 2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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