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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 마이키 고백, 노예계약에 시달리다 터보 해체 후 자살 충동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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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키 /사진= 네이버 프로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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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 마이키 고백, 노예계약과 터보 해체 후 자살 충동까지… '폭로'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최근 남성 듀오 터보의 원년멤버 김정남과 김종국이 MBC 무한도전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에서 18년만에 재결합해 주목받는 가운데 2기 멤버였던 마이키의 발언이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 2010년 방송된 tvN 'ENEWS'에 출연한 마이키는 화려했던 과거 인기시절부터 해체 후 초라했던 생활까지 모든 것을 고백했다. 당시 마이키는 터보 시절 누렸던 엄청난 인기에 대한 회고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1위를 정말 많이 했었다. 하루에 행사가 4~5개 있었는데 노래 3곡 부르고 3000만원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시 계약을 잘못해서 5년 내내 월급쟁이 수준으로 적은 금액을 받았다. 활동량과 인기에 비하면 터무니없던 금액"이라며 노예계약을 폭로했다.
마이키는 잘못된 계약으로 터보 해체 후 더욱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우울증으로 고생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무대에 못 선다는 생각이 사람을 너무 힘들게 했다. 사람이 옆에 오기만 해도 심장이 떨리고 차 소리만 들려도 나한테 해를 끼칠 것만 같아 항상 불안에 떨면서 집에서 혼자 울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마이키는 이어 "자살 충동까지 느껴봤다. 한 번만이라도 '너 다시 할 수 있어 열심히 하면 돼'라는 말만 들었더라도 힘을 냈을 것"이라며 그를 격려해 주지 않았던 동료들과 가족들에 대해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결국 심한 우울증을 견디지 못 하고 병원에서 약물치료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마이키는 "우울증이 너무 심하다 보니까 혈액순환 같은 게 안 되고 몸이 저렸다. 호흡 곤란증이 생겨 안 되겠다 싶어서 병원에 갔더니 입원까지 하라고 했었다. 결국 입원은 안했지만 6~7개월 동안 약물 치료 받고 상담 받았다"며 과거 심각했던 병세를 털어놨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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