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새정치연합 전국대의원대회(전대)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한 문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프로그램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해 "그분들이 없으면 국정 운영을 할 수가 없다는 것인데, 민심을 너무 모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정운영) 시스템 안에서 부여된 권한과 역할만 받아야지, 그 이상으로 대통령이 의존하게 되면 결국 직책을 넘는 시세가 되고 국정농단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겠나"며 "국민이 요구하면 읍참마속이라도 해야 하는데, 너무 사적인 감정에 치우친다"고 꼬집었다.
차기 국무총리 후보에 이완구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가 지명된 데 대해서는 "신임 총리 내정자는 또 다시 '예스(Yes)맨'이지 않나"며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당연히 호남 인사를 발탁했어야 하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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