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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노조원들 총파업 나서나…찬반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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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측 "사측의 일방적 임금체계 개편, 용납못해"

▲KBS 노조원들이 21일부터 총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간다.[사진제공=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KBS 노조원들이 21일부터 총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간다.[사진제공=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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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KBS에 총파업 불길이 치솟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이하 KBS본부)는 KBS노동조합 등 사내 다른 노동조합과 연대해 2014년 임금협상 결렬에 따른 공동교섭, 공동파업절차에 돌입하기로 지난 12일 합의했다. 21일부터 이에 대한 노조원 찬반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KBS 노조원들이 21일부터 총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간다.[사진제공=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KBS 노조원들이 21일부터 총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간다.[사진제공=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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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본부 측은 "조대현 사장은 '적자를 내지 않겠다'는 욕심에만 사로잡혀 임금삭감안을 제시해 임금협상을 결렬시키고 해를 넘겨 현재까지 버티기로 일관하고 있다"고 밝힌 뒤 "한 술 더 떠 임금 피크제 도입 등 임금체계 개선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후안무치한 경영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임금협상이 지지부진한 사이 조대현 KBS 사장은 임금 피크제 도입 등 임금체계를 뿌리째 뒤흔들 수 있는 임금체계 개선 작업을 차곡차곡 진행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KBS 본부 측은 "임금피크안을 제시한 조대현 사장의 의도는 무엇인가"라고 반문 한 뒤 "장학금 문제처럼 세대갈등을 노려 회사 안을 관철시키겠다는 생각이라면 애시당초 번지수를 잘못 찾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임금협상과 임금체계개편을 연계해 어물쩍 넘어가려는 의도라면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힌 KBS 본부가 노조원 투표를 통해 총파업에 나설 지 주목된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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