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인권단체 드론으로 전단살포 탈북자 단체들과 고심중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정문에서 미국 인권단체 인권재단(HRF) 회원들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이 남측의 대화 제의에 한미합동군사훈련 중단 등을 요구하는 것은 진정성이 없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지난 15일 통일부 국장급을 보내 박 대표를 면담하고 전단살포 자제를 요청했다.
소어 하버슨 HRF 대표는 "무인기 드론을 포함해 북한에 대북전단을 보내기 위한다양한 기술적인 방법을 탈북자단체들과 고민하고 있다"면서 "올해 북한에 인터뷰 영화가 담긴 DVD 10만장을 보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면서 한때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박 대표는 전날 밤 경기도 파주시 일대에서 북한 체제를 비판하는 내용의 대북전단 10만장을 기습 살포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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