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이어 유치원서도 원생 폭행…CCTV 영상 삭제 의혹 제기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어린이집 아동 학대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데 이어 인천의 한 유치원에서도 교사가 원생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것으로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B씨 등은 지난주 자기 반 아동이 화장실 변기가 막혔는데도 친구 4명과 함께 수차례 변기물을 내려 물이 넘치자 아동들을 발로 차고 머리를 때렸다. 또한 아동들의 이마를 밀쳐 머리가 벽에 부딪히게 하는 등 폭행 혐의가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 유치원 학부모는 "딸(5)이 '선생님이 머리를 때린다. 유치원 가기 싫다'고 말해 의구심을 갖고 있다가 다른 학부모들과 자체 조사를 벌인 결과, 교사 B씨가 폭행 사실 대부분을 시인했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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