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농민대학은 전국 각지의 농업인 314명이 참가한 가운데 주산지별 다양한 재배사례와 최신 영농기술을 중심으로 운영돼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신품종을 육성한 육종연구원들의 최신 재배기술교육과 경험이 풍부한 원예기술전문가들의 현장 진단이 동시에 이뤄져 교육생들의 호응이 컸다.
작물 주산지별로 분임토의에 임한 교육생들은 최신 재배기술과 현장 노하우, 성공사례를 공유하며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농민대학을 담당하고 있는 종자사업부 신광현 마케팅팀장은 "농산물 시장 개방이라는 위기 속에서 우리 농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농산물의 품질 경쟁력과 유통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급선무"라며, "동부팜한농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농업 경쟁력 강화에 일조하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농민대학을 꾸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부팜한농 농민대학은 1988년에 개설된 이후 전국의 주요 작목반, 전업농, 귀농인 등 영농기술교육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27년간이나 이어져왔다. 농민대학 과정은 영농현장에서 바로 접목해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살아있는 교육으로 명성이 높다. 이번 제241기에 이르기까지 배출해낸 수료생만 해도 무려 1만여 명에 달한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