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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계열사 임원인사…KB생명 부사장 3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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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KB금융이 계열사들에 대한 새로운 경영진 구성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30일 계열사 대표 7명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한 이후 임원 인사까지 마쳤다.

KB금융 관계자는 12일 "KB생명과 KB캐피탈 등 계열사 임원 인사를 통해 조직의 화합과 단결을 이룰 수 있는 역량 있는 인력들을 선임했다"며 "KB금융이 다시금 선도금융그룹의 위상을 되찾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일 단행된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KB생명의 조직 강화다. 사장 밑에 부사장만 3명이 선임됐다. 금융당국으로부터 자회사 편입 승인을 받은 LIG손해보험과의 인수 시너지 확대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지난달 직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KB금융그룹 계열사들과 (새로운 사명으로 출발하는) KB손해보험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여러 노력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돼야 한다"며 "KB의 비전 및 기업문화를 공유하는 과정도 성공적으로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B생명 부사장에는 외부 수혈과 KB금융 출신의 인사들이 골고루 기용됐다. 보험업계 영업부문에서 꾸준히 경험을 쌓아 온 김세민 전 알리안츠생명 부사장과 이병용 전 KB국민은행 WM사업본부 상무와 이동철 전 KB금융지주 상무가 각각 부사장으로 임명됐다. 신임 이병용ㆍ이동철 부사장은 각각 상품, 전략기획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KB캐피탈 부사장에는 최근까지 지주사에 파견돼 최고홍보담당책임자를 맡았던 김영윤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금융위원회 출신의 남병호 전 KB캐피탈 대표를 KB캐피탈 전무로 영입했다. KB부동산신탁에는 김동언 전 국민은행 사회협력본부장이 부사장으로 임명됐다.

KB금융 관계자는 "KB데이터시스템, KB저축은행 등 다른 계열사들의 임원으로 역량과 경험을 인정받은 전 국민은행 지역본부장들이 다수 발탁됐다"고 설명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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