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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장기하, 악성루머 유포자 고소 "선배가수도 똑같이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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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장기하, 악성루머 유포자 고소 "선배가수도 똑같이 당해"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악성 루머'에 시달린 가수 장기하 측이 루머 최초 유포자를 고소했다.
23일 장기하 소속사는 한 매체를 통해 "사실무근이고 황당해서 무대응 하려고 했다. 그런데 루머가 급속도로 퍼지면서 피해가 발생했다고 판단했고, 어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루머의 최초 유포자와 관련해서는 "신변을 아는 게 없어서 고소도 특정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 그런데 이런 루머가 처음이 아니라고 한다. 비슷한 내용으로 똑같이 당한 선배 가수들이 있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7일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장기하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인물이 장기하를 고소하겠다는 내용이 올라왔다. 개인 컴퓨터를 해킹하고 복제폰을 이용해 자신의 사생활을 감시해왔다는 다소 황당한 주장을 담았다.
글쓴이는 이어 해킹한 내용들을 동료 연예인들과 함께 돌려봤으며 끊임없이 인권침해와 성폭력 피해를 받았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장기하는 내년 1월 14일 방송을 끝으로 2년 8개월만에 SBS 파워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에서 하차한다. 이에 대해 장기하는 지난 22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루머때문에 하차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장기하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장기하, 이건 대체 무슨일일까" "장기하, 그럴 것 같은 사람은 아닌데" "장기하, 어떻게 결론이 날까"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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