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 '장대라' 하차 및 루머관련 심경에 팬들 응원 '봇물'…"믿고 지지"
장기하는 지난 22일 자신의 팬카페에 ‘아끼고 아끼는 장대라 가족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고 “디제이 장기하는 지난 2년 8개월 동안 참 행복했다. ‘장대라’ 가족들이 내게 덕분에 위로 받았다고, 고맙다고 이야기해 줄 때 나는 더 큰 위로를 받고 고마움을 느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청취자들의 큰 사랑을 뒤로 하고 디제이 자리를 내려놓는 만큼 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할 것을 약속했다. “앞으로 만들 음악들은 더 잘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며 “내년부터는 늘 해 오던 정규음반 발매와 단독 콘서트뿐 아니라 다른 장르의 뮤지션과 함께 다양한 작업들을 해 보고 싶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다”고 향후 계획을 일부 공개하기도 했다.
현재 해당 루머와 관련해 장기하 측에서는 경찰에 게시물 작성자를 고소한 상황이며,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 장기하는 “책임자에 대한 적절한 처벌이 이루어지고 인터넷 상에 허위 사실을 유포시키는 이들에게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기하의 입장을 접한 팬들은 "오빠의 결정을 믿고 따라요" "항상 고맙고 애정합니다" "오빠의 결정을 묵묵히 따를게요" "장디와의 이별 아쉽지만 더 멋진 음악인 장기하를 기대합니다" "기하오빠 화이팅" "그동안 수고하셨어요" "장디 짱짱맨" 등의 반응으로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장기하가 소속돼 있는 록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은 지난 10월15일 3년 4개월 만에 3번째 정규앨범 '사람의 마음'을 발표했다. 3집 정규 발매를 기념해 개최한 전국투어 콘서트 '사람의 마음'은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으며, 오는 27일과 28일 2014년을 마무리 하는 앙코르 콘서트 '장얼의 마음'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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