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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당한 선배 가수 있다더라"…장기하, '전 여친' 악성루머 유포자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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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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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당한 선배 가수 있다더라"…장기하, '전 여친' 악성루머 유포자 고소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악성 루머'에 시달린 가수 장기하 측이 루머 최초 유포자를 고소했다.
장기하 소속사는 23일 한 매체를 통해 "사실무근이고 황당해서 무대응 하려고 했다. 근데 루머가 급속도로 퍼지면서 피해가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어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루머의 최초 유포자와 관련해서는 "신변을 아는 게 없어서, 고소도 특정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 근데 이런 루머가 처음이 아니라고 한다. 비슷한 내용으로 똑같이 당한 선배 가수들이 있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7일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에 장기하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인물이 장기하를 고소하겠다는 내용이 올라왔다. 개인 컴퓨터를 해킹하고 복제폰을 이용해 자신의 사생활을 감시해왔다는 다소 황당한 주장을 담았다.
글쓴이는 또 해킹한 내용들을 동료 연예인들과 함께 돌려봤으며 끊임없이 인권침해와 성폭력 피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장기하는 내년 1월4일 방송을 끝으로 2년8개월 만에 SBS 파워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에서 하차한다.

이에 대해 그는 22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루머 때문에 라디오를 하차한 것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장기하는 "(하차) 논의는 오래 전부터 있었다"라며 "조금 더 음악에 집중하고 투자하고자 라디오에서 하차한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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