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4분기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LG이노텍 포함)을 각각 22%, 4% 하향한 2750억, 1조8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컨센서스보다 각각 23%, 15% 낮은 수준이다.
조 연구원은 "핸드셋은 아이폰 출시와 재고조정 사이클을 감안할 때 기대 이상으로 평가되지만 TV 가격 경쟁과 원가부담의 부정적 환경은 내년 상반기에도 지속되고, 핸드셋 신모델 공백도 커 보인다"고 전했다.
하드웨어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조 연구원은 "역사적 저점 수준의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 0.9배에서도 매력은 한계가 있다"면서 "장기적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OLED TV의 한 템포 빠른 적극적인 마케팅, 하이브리드 차량 영역에서의 적극적인 투자 의지, 미국과 한국 중심에서 벗어나는 핸드셋 수익 구조 등이 필요할 것"이라고 짚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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