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팀 구성 표준운송원가 산정방법 개선키로"
"운수종사자에게 성과이윤의 30% 배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는 17일 ‘버스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시내버스 업체 평가 매뉴얼 개정 등 준공영제 운영을 개선키로 했다.
주요 심의내용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정비직, 관리직 인건비 산정의 개선내용을 포함한 시내버스 표준운송원가와 기존에 3년마다 산정했던 정비직, 관리직 인건비를 매년 업체규모별로 적정인원을 고려하여 합리적인 인건비를 산정하도록 정산지침을 개정했으며, 평가의 객관성을 확보하고 운수종사자의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서비스 및 경영평가 매뉴얼을 개정했다.
특히, 운수종사자의 복지향상과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운송업체에 제공하는 성과이윤 중 30%를 운전원, 정비직, 관리직 직원에게 의무적으로 배분하도록 결정해 운수종사자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시는 내년 1월에 시의회, 시민단체, 전문가를 포함한 TF팀을 구성, 준공영제에 대해 전반적인 점검을 실시해 표준운송원가 산정 및 정산 방법 개선, 운송업체의 지출 투명성 검증 등을 통해 시민들이 공감하는 준공영제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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