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이같이 출마 선언을 했다. 새정치연합 당대표 예상 후보자 가운데 이 의원이 가장 먼저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당의 최우선 가치를 민생의 진보에 두겠다"며 "이념논쟁으로 시간을 허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구체적으로 "소득성장을 주도해 소비와 내수를 진작시키고 경제의 선순환을 도모하겠다"며 "우선 월급쟁이들의 소득을 높이고 집권하면 최저임금 1만원 시대를 열어 누구에게나 저녁이 있는 삶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대기업과 중소기업, 자영업의 동방서장, 비정규직 축소 등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이번 전당대회가 회전문 당권경쟁의 무대여서는 안 된다"며 "변화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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