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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弗 글로벌 에너지 개발 사업들 좌초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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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유가 급락으로 1조달러(약 1092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에너지 프로젝트들이 중단 위기에 놓였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최근 전 세계 400여개의 원유·가스 개발 관련 사업들을 조사해봤다. 그 결과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선을 유지하면 2020년까지 일일 230만배럴이, 2025년까지 750만배럴이 경제성을 일을 것이라고 은행은 밝혔다. 현재 국제유가는 배럴당 50달러 선까지 떨어진 상황이어서 이들 사업의 차질이 불가피하다. 위험에 놓인 사업들의 규모를 금액으로 따지면 9300억달러에 이른다.
골드만삭스는 이에 따라 원유가 70달러선을 회복한다는 전제 하에서도 원유 개발업체들이 현재의 30% 정도는 비용을 줄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에너지 컨설팅업체 우드 맥킨지 역시 원유 업계가 2018년까지 자본지출을 매년 2500억달러씩 줄일 것으로 전망했다. 우드 맥킨지의 사이먼 플라워스 기업 리서치 대표는 "대부분의 프로젝트들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유가가 80~90달러는 돼야 한다"면서 "현 수준에서는 사업들을 이어나가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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