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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인질극 종료, 범인은?…"잃을 것 없는 이란 출신 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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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인질범 만 하론 모니스의 생전 모습 [사진=미국 ABC 방송 캡처]

호주 시드니 인질범 만 하론 모니스의 생전 모습 [사진=미국 A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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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인질극 종료, 범인은 잃을 것 없어 자포자기한 이란 출신 난민"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호주 시드니 도심의 한 카페에서 인질극을 벌이다 사살된 무장괴한의 신원이 밝혀졌다.
호주 언론 시드니모닝헤럴드 등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무장괴한은 지난 1996년 호주로 건너온 이란 난민 만 하론 모니스(50)로 지난해 전처 살해공모 등 50여건에 이르는 범죄 혐의로 기소된 전과자다.

그는 지난해 11월 수차례 흉기에 찔리고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된 전처 헤이슨 팰의 살해 공모 혐의로 기소됐으며 2009년 호주 군인 가족에 대한 모욕을 담은 서한을 발송해 유죄 판결을 받기도 했다.

그의 변호사였던 매니 팬디치스는 "모니스는 이념이 워낙 강해 정상적인 상식과 객관성을 흐리게 할 정도였다"며 "그가 심각한 범죄로 구금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로서는 잃을 것이 없다고 생각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궁지에 몰린 그가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이런 일을 저질렀을 것"이라며 "(시드니 인질극은) 테러 조직과 연계된 행동이라기보다는 모니스의 독자적 행동이라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15일 발생한 인질극은 16일 새벽 2시(현지시간) 호주 경찰이 진압 작전을 시작하면서 사건 발생 16시간 만에 종료됐다. 이날 경찰은 인질을 먼저 탈출시킨 뒤 수류탄을 던지고 총을 발사하며 카페 안으로 진입했다. 이 과정에서 인질을 포함해 2명이 숨지고 3명이 중태에 빠졌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시드니 인질극 종료, 대박이다" "시드니 인질극 종료, 끔찍해" "시드니 인질극 종료, 충격" "시드니 인질극 종료, 어찌 이런 일이" "시드니 인질극 종료, 트라우마" "시드니 인질극 종료,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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