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총리,철원 GOP부대방문 장병들 격려

정홍원 국무총리가 2013년 3월 14일 옹진군 연평도를 방문해 OP의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자료사진>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가 11일 오전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6사단 일반전초(GOP) 지역을 방문, 연말 경계근무 중인 장병들을 위문하고 오찬을 함께했다.

정 총리는 6사단장으로부터 대비태세를 보고받고 "온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것은 여러분 덕분"이라면서 "혹한의 악조건 속에서도 맡은 바 임무를 다하고 있는 여러분들을 보니 든든하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병영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장병들과 점심을 함께하고 "씩씩하고 늠름한 모습에 많은 감동을 받고 간다"면서 "내 부모, 형제를 지킨다는 자부심을 갖고 자신을 이겨냄으로써 앞으로 더 큰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함양하는 보람찬 군 생활이 되길 바란다"고 장병들에게 말했다.

정 총리는 이어 평화전망대에서 7연대장으로부터 지형설명 및 현황보고를 받고 "이곳에서 열심히 근무해 국민들의 안보의식을 일깨우고 국토방위의 선도자 역할을 해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