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현대차, BC카드에 '카드가맹점 계약 미연장' 통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카드복합할부 수수료율 협상 결렬로 내년 1월1일부로 계약 종료…현대차 "협상 재개 기대"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현대자동차는 BC카드와의 카드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지난 10일 BC카드에 카드가맹점 계약 미연장을 통보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 는 카드복합할부금융의 실질적 원가가 결제액의 0.7% 이하임에도 불구하고 금융감독원의 카드 수수료율 체계 유지 및 고객 불편 방지를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KB국민카드와 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을 KB카드가 취급하는 체크카드 수수료율 1.5%로 합의한 바 있다.
이 같은 선례에 따라 현대차는 BC카드에도 BC카드가 취급하는 체크카드 수수료율 1.3%로 카드복합할부 수수료율을 조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BC카드가 카드 수수료율 체계와 배치되는 1.5% 주장을 고수해 타결에 이르지 못했다.

BC카드와 현대차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1.9%, 체크카드 수수료율은 1.3%다.

현대차는 "고객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 BC카드와 지난 9월30일부터 3차례 계약종료 시점을 연장하며 원만한 타결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BC카드가 기존의 선례와 카드 수수료율 체계를 도외시한 주장을 고수해 불가피하게 가맹점 계약 미갱신을 통보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현대차는 BC카드 고객에게 본의 아니게 불편을 드리게 된 점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예기간을 둬 BC카드와는 내년 1월1일부로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며 "BC카드와의 협상이 조속히 재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