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앤, 동갑내기 절친 하늘과 다정했던 한 때…"이젠 세상에 없는 두 사람"
죠앤과 하늘은 2001년 데뷔한 동기로 당시 각각 '햇살 좋은 날' '웃기네'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죠앤과 하늘은 당시 다나 유리와 함께 10대 여가수 돌풍을 일으킨 주역으로 두 사람은 한 무대에 오르는 일도 잦았다.
이에 죠앤과 하늘은 이후 남다른 친분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죠앤의 미니홈피에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 중 죠앤이 지난 2009년 하늘의 미니홈피에서 스크랩한 사진이 눈길을 끈다. 사진에서 두 사람은 밝은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남다른 우애를 자랑했다. 또 우정 반지를 나눈 듯 손가락에 낀 반지 사진도 올려 시선을 끌었다.
하늘은 사진과 함께 "처음으로 우리가 술 한 잔 했던 이날 재밌었어. 자주 보자"라고 글을 남겼다. 하지만 이는 더 이상 지켜질 수 없는 약속이 되고 말았다.
3일 고인의 유족 측근은 "죠앤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근교에서 지난 26일(현지시간) 당한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졌었다. 그러나 2일 결국 숨을 거뒀다"고 티브이데일리에 전했다.
2012년 케이블TV '슈퍼스타K4'에 출연하는 등 최근까지도 근황을 알렸던 죠앤의 갑작스런 죽음에 그를 사랑했던 팬들과 동료들은 충격에 빠졌다.
하늘도 지난해 10월 뇌종양 투병 끝에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은 하늘 죠앤의 연이은 비보를 접한 네티즌은 "하늘 이어 죠앤까지. 죠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죠앤 사망. 너무 슬프네요" "죠앤 정말 예뻤는데 안타깝네요" "죠앤 좋은 곳으로 갔길"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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