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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자금총책' 김필배 해외서 자수 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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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자진귀국 예정

[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미국에서 잠적한 김필배(76) 전 문진미디어 대표가 최근 검찰에 자수 의사를 밝혀왔다.

24일 검찰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최근 변호인을 통해 자수의사를 밝히고, 자진 귀국할 예정이다.
검찰은 김 전 대표가 조만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자진 귀국하면 체포영장을 집행할 계획이다.

김 전 대표는 세월호 사고 사흘 뒤, 90일짜리 비자 면제프로그램으로 미국에 간 뒤 잠적했다. 현재 김 전 대표는 체류자격이 취소됐고, 여권도 쓸 수 없게된 상태다. 이민관세청(ICE) 산하 국토안보수사국(HSI) 등 미국 사법당국은 한국 수사당국의 요청을 받아 그의 체류자격을 취소했다. 검찰은 즉각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이를 무효로 만들었다.

앞서 김 전 대표는 문진미디어를 이끌어 유 전 회장의 최측근으로 일했다.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세모그룹 계열사 대표들은 비자금 총책으로 김 전 대표를 지목해왔다. 김 전 대표의 자수가 세모 그룹의 부패를 풀 수 있는 열쇠가 될 지 주목된다.
한편 김 전 대표가 체포되면 세모그룹 관련 검거되지 않은 해외 수배자는 유 전 회장의 차남 혁기씨만 남는다. 인터폴 공조 수사망에도 걸리지 않은 그는 미국을 탈출, 남미 등 제3국으로 도피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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