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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성매매 알선 없는 명품건전클럽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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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 신사, 논현, 역삼, 삼성동 등 명품거리에 명품건전클럽 10개소 운영지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26일 뉴힐탑호텔에서 건전한 유흥문화 정착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명품건전클럽’ 현판식을 갖는다.

신연희 강남구청장

신연희 강남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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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지역 내 건전한 클럽형 유흥업소 양성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국 최초로 ‘명품건전클럽’을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월부터 실무자 간담회를 통해 K-POP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외국여행에서의 피로감을 음악과 댄스로 풀 수 있도록 쾌적하고 개방된 공간을 마련했다.

이번에 지정된 ‘명품건전클럽’은 성매매알선 행위나 풍기문란이 없는 지역 내 건전한 클럽형 유흥업소 중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홍보나 할인에 앞장서는 10개 업소를 추천받아 내년 2월까지 시범 실시한 후 확대실시 할 예정이다.

이들 업소를 이용할 경우 업소개별 상품과 클럽데이 상품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범 업소는 ▲청담동(디엘루이, 더엔서) ▲ 신사동(신드롬) ▲삼성동(뱅가드) ▲역삼동(디에이홀, 베이스) ▲ 논현동(옥타곤, 아레나, 큐빅, 줄리아나) 등이다.

또 구는 이들 업소에 대한 관광안내 가이드북 등재, 클럽축제 홍보, 현판 보급 등 업소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퇴폐형태 유흥·단란주점이 쉽게 건전업소로 전환할 수 있도록 법 규제완화와 경제적 지원을 위한 제도도 마련 중에 있다.

구는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유흥 업주와 상생의 공동목표를 설정,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운영상 발생되는 문제점을 해결하는 한편 젊은 외국인들의 클럽이용을 통해 기존의 클럽에 대한 퇴폐적인 이미지 탈피와 건전한 유흥문화를 정착하여 외국인 관광객 1000만 명 시대를 열어간다는 방침이다.

신길호 위생과장은 "퇴폐업소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엄정하게 법을 집행하겠지만 명품클럽으로 운영을 원하는 경우 시설비 지원과 각종 홍보지원 등 건전업소 육성에 최대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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