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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칸타빌레' 심은경, 코믹과 진지 오가는 캐릭터…안정적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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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칸타빌레' 심은경 /KBS2 홈페이지 발췌

'내일도 칸타빌레' 심은경 /KBS2 홈페이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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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배우 심은경이 KBS2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극본 박필주 신재원, 연출 한상우 이정미)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력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 드라마에서 연기자로서 심은경이 선보이는 가장 큰 무기는 코믹과 진지함을 오가는 캐릭터의 넓은 연기 폭이다.

심은경이 맡은 역할은 '내일도 칸타빌레'의 여주인공 설내일이다. 설내일은 원작 만화 '노다메 칸타빌레'의 여주인공 노다메에 뒤지지 않는 엽기 발랄함을 내비치고 있다. 순정만화의 주인공 같은 외모에 털털하면서도 아이 같은 성격이 매치돼 적절한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는 것.
물론 심은경이 처음부터 안정적인 캐릭터를 구축한 건 아니다. 그는 극 전개 초반 속칭 '오버스러운' 캐릭터로 몰입을 방해한다는 혹평 세례를 받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그는 점점 드라마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모습을 보였고, 최종적으로는 나날이 발전하는 '심은경표 설내일'을 만들어냈다.

그 안정성의 기저에는 설내일의 엉뚱함과 함께 발현되는 피아노에 대한 순수한 열정이 자리하고 있다. 사랑하는 유진(주원 분)의 피아노 연주를 듣고 그것을 똑같이 재현하기 위해 쓰러질 때까지 연습하는 집요함이 바로 그것. 이런 장면들은 설내일의 진정성을 강조하며 그간의 이미지와 상반된 면모를 부각시켰다.

더구나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이 접목돼 작품의 매력은 배가됐다. 시청자들은 '내일도 칸타빌레'에서 악단의 연주를 통해 다양한 클래식 음악을 맛볼 수 있다. 이는 같은 원작을 두고 있는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가 OST로 유명해진 것과 같은 맥을 잇고 있다.
한편, '내일도 칸타빌레'는 지휘자를 꿈꾸는 까칠한 남자 차유진(주원 분)과 톡톡 튀는 4차원녀 설내일(심은경 분)의 사랑과 성장을 담은 작품. 이들은 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통로를 통해 진정한 어른으로 성장하게 된다. 매주 월요일부터 화요일까지 오후 10시에 방송.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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