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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빌레' 주원, 심은경 따뜻한 응원‥"기다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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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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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내일도 칸타빌레' 심은경이 든든한 선배 주원으로부터 큰 힘을 얻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내일도 칸타빌레'(극본 박필주 신재원, 연출 한상우 이정미)에서는 중요한 공연을 앞두고 리허설 무대에 오른 주인공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설내일(심은경 분)은 심하게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차유진(주원 분)은 "할 수 없어도 괜찮아. 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릴게"라며 따스한 말로 그에게 힘을 불어넣어줬다. 내일은 유진 덕분에 용기를 냈다.

어릴 적 콩쿠르를 위한 강압적 피아노 레슨 때문에 무대 공포증이라는 트라우마를 안고 있는 설내일은 차유진의 옆에 당당히 서고 싶다는 갈망으로 이윤후(박보검 분)의 이중주 무대 제안을 허락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남다른 실력과 자유분방한 감성을 지닌 라이징스타 오케스트라의 출범을 기념하기 위한 것. 그러나 차유진에게는 아버지 차동우(정보석 분)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의 공연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주원과 심은경 그리고 박보검은 각자 안고 있는 두려움을 이겨내는 과정 속에서 공감을 이끌어내고 희망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특히 섬세한 감정 연기는 물론, 모두가 어우러져서 만들어내는 연기 하모니가 호평을 얻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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