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가스 연동돼 있어 가격 동반하락…경직된 시장 개혁 몰고올까
LNG는 아시아 지역, 특히 동아시아 국가들의 주요 에너지원이다. 유럽에서는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대체할 수 있는 대체 자원이기도 하다.
실제로 아시아 LNG 가격은 최근 1MBtu 당 11달러 선까지 내려갔다. 지난달 1MBtu 당 15달러에서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
LNG 가격 하락은 한국·중국·일본·인도 등 주요 수입국들에겐 호재다. 반면 미국·호주 등 공급자들 입장에서는 좋은 소식이 아니다.
FT는 LNG 가격 하락은 수입 비용 절감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아시아 소비 심리 견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화 약세로 일본이 원유 수입가 혜택이 제한적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최근 유가 하락세가 매우 빠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LNG의 가격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경직된 LNG 시장 개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기숙사가 기울고 있어요" 연세대 소동…학교 측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