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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증권사의 '별' 서울출신·경영학전공·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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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임원 단 3명…남초현상 심각

여의도 증권가(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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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국내 10대 증권사의 임원은 서울 출신으로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5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아시아경제신문이 대신증권ㆍ미래에셋증권ㆍ삼성증권ㆍ신한금융투자ㆍ우리투자증권ㆍ유안타증권ㆍKDB대우증권ㆍ하나대투증권ㆍ한국투자증권ㆍ현대증권 등 국내 10대 증권사 임원 340명의 신상내역을 분석한 결과, 50대가 220명으로 전체의 6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40대와 60대가 각각 92명(27%)과 27명(8%)으로 그 뒤를 이었다.
양홍석 대신증권 사장은 10대 증권사 임원 중 유일한 30대로 가장 나이가 어렸다. 1981년생(33세)인 양 사장은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증권사 임원들의 출신지는 서울이 전체의 29%인 9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 44명 ▲경남 32명 ▲부산, 전남 각 26명 ▲충남 22명 ▲전북 16명 ▲대구, 충북 각 15명 ▲경기 14명 등의 순이었다. 외국 출신은 황웨이청 유안타증권 사장(대만) 등 3명이었다.

학력별로는 고졸 1명을 제외한 나머지가 모두 대졸 이상의 학력을 가지고 있었다. 전체의 41%(141명)가 석사 이상 학력자다. 또 이들은 대학이나 대학원에서 주로 경영학(99명)과 경제학(34명), 법학(13명) 등을 전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10대 증권사에서 여성 임원을 찾아보기는 '하늘의 별 따기'였다. 여성 임원은 삼성 2명, 미래에셋 1명 등 단 3명에 불과했다. 증권 업계가 여전히 남성 중심의 조직문화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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