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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진 화살’ 박원상, 제천청소년들과 연기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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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4시 제천영상미디어센터에서 공개수업…연기 꿈꾸는 지역 중·고생 위해 지난 6월부터 매주말 운영, “뭔가 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 반응

영화배우 겸 탤런트 박원상

영화배우 겸 탤런트 박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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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영화배우 겸 탤런트인 박원상(44)과 충북 제천지역 중·고등학생들이 뭉쳤다.

영화 ‘부러진 화살’ 등으로 제천과 남다른 인연이 있는 박원상은 연기를 꿈꾸는 지역 중·고등학생들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제천영상미디어센터에서 매주 토요일 연기교실을 열어오고 있다.
‘박원상 연기교실’은 제천시인재육성재단과 제천교육지원청, 청풍영상위원회가 함께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강사 박원상, 김산옥과 지역 중·고생 15명이 머리를 맞대고 수업계획을 짠다. 더욱이 일방적인 이론 및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자신의 이야기로 연기하고 함께 꿈을 채우자는 데서 출발해 눈길을 끈다.

6개월간 주 1회의 교육시간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으나 대다수 학생들은 자신감이 생기고 연극에 대해 가졌던 고정관념이 바뀌었다. “내적으로 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의견들이 나오는 것도 박원상 연기교실’의 성과다.

박원상은 개봉 중인 영화 ‘제보자’에 이어 최근 막을 내린 케이블방송의 드라마 ‘리셋’까지 바쁘게 뛰고 있는 가운데서도 연기교실을 위해서라면 일요일임에도 쉬지 않고 달려간다.

연기교실은 성적중심의 대다수 인재육성교육에서 벗어나 예·체능 등 여러 분야의 진로를 잡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새 방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현직 유명배우가 강사로 나섰다는 점도 이례적인 일로 청소년들에게 뭔가 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해 반응이 좋다.

이는 영상물 유치를 위해 꾸준히 힘써온 제천시와 청풍영상위원회 지원이 영화촬영차 여러 번 제천을 찾은 박원상과 무관하지 않다. 영화, 드라마 등의 촬영을 적극 끌어들인 제천시 등의 노력이 제천지역 청소년들에 대한 재능기부로 이어진 것이다.
‘박원상 연기교실’ 관계자는 “6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공개수업을 하고 다음에 만날 준비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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