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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앙은행 흔들기 경계론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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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승리하자 공화당의 중앙은행, 즉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 흔들기를 경계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5일(현지시간)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은 총재는 공화당이 연준의 독립성을 훼손하려는 유혹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블룸버그 TV에 출연해 "스스로의 예산도 모으지 못하는 의회에 중앙은행을 운영하도록 맡길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하며 연준에 대한 영향력 확대를 노리는 공화당의 시도를 경계했다. 그러면서 "100년 역사를 지닌 연준은 꾸준히 발전해왔고 충분히 일을 잘 해왔다"며 의회에 참견이 불필요한 중앙은행 흔들기에 불과하다고 단정했다.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은 총재도 역시 피셔 총재의 주장에 동조하고 나섰다. 그는 이날 워싱턴에서 행한 연설 후 질의응답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감사하는 권한을 의원들에게 허용하는 법안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상원을 장악하면서 은행 상임위원장을 공화당이 맡을 경우 내년부터 연준 정책에 대한 의회의 상당한 간섭이 예상되고 있다.
공화당은 연준의 양적완화 정책과 초저금리 기조, 월가 은행 구제 등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비판하며 연준에 대한 의회 감시 강화를 요구해왔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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