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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서 쫓겨나는 애플…아이클라우드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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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내년 1월부터 러시아에서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의 제품들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4일(현지시간) 폰아레나·지에스엠돔 등 외신들은 현지 언론을 인용, 러시아가 2015년부터 시행되는 법에 따라 자국에 서버를 두지 않은 모든 온라인 서비스·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사용을 금지조치한다고 보도했다. 아이클라우드 소프트웨어가 설치된 모든 애플 제품들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애플이 러시아 내에 서버를 새로 구축한다면 지속적으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애플이 이 같은 조치를 취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외신들은 보고 있다. 기본적으로 이번 사용금지 조치는 아이클라우드에 대한 엑세스를 막으면 해결될 수 있지만 제품의 유통까지 막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러시아 내 애플의 입지는 약화될 전망이다. 앞서 러시아는 아이폰6의 2차 출시국에 포함됐었다.

한편 지난달 31일에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 캠퍼스에 있던 아이폰 모양의 스티브 잡스 추념비가 철거됐다. 추념비를 세운 러시아 기업 ZEFS는 성명을 통해 "팀 쿡이 공개적으로 동성애자임을 밝힌 이후 추념비는 전통적 가족의 가치를 부인하는 정보들에서 아이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러시아연방법에 따라 해체됐다"고 밝혔다. 성인 키 높이의 대형 아이폰 모양으로 터치스크린 방식을 통해 잡스의 면면을 소개해 온 이 추념비는 지난해 설치됐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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