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조4626억, 전년比 0.9%↓...바이오 사업부문 3분기 흑자전환
식품부문의 3분기 누계 매출은 2조93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 증가해 상승세로 전환했다. 특히 지난해 2분기부터 강도 높게 실시하고 있는 가공식품 분야의 구조혁신 활동의 효과가 본격화되어 매출이익은 전년 대비 15.4% 상승했다. 최근 1∼2년 사이 새로 출시한 알래스카 연어캔과 비비고 냉동제품군 등 고수익 신제품의 판매 호조세가 지속됐으며, 고부가가치 소재 제품인 자일로스설탕과 액상당 등의 판매 호조와 함께, 구조혁신의 일환으로 과도한 판촉활동을 줄이는 등 불필요한 비용을 최소화해 올해 1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미국 아이오와의 신규 라이신 공장 가동이 본격화되고 균주 개량 등 수율 개선 활동을 통해 전 생산라인의 생산성이 향상되며 적극적인 성장전략을 유지해 라이신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15% 늘어났다. 제약부문은 부진제품을 정리하고 고수익 전문의약품(ETC) 위주의 판매에 주력해 약가인하 정책으로 인한 영향을 상당 부분 극복했다.
생물자원 부문의 매출액은 돼지유행성설사병(PED)을 비롯한 가축 질병 발생 등으로 인해 수요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주요 해외 시장인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사료 판매량이 전년 대비 증가하며 1.5% 증가한 1조1646억원을 기록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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