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이광호 기자] CJ그룹이 총수(이재현 회장) 부재에 따른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직 추스르기에 나섰다.

이채욱 CJ CJ close 증권정보 001040 KOSPI 현재가 215,000 전일대비 5,500 등락률 +2.63% 거래량 98,780 전일가 209,5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CJ온스타일, 상반기 최대 쇼핑행사 '컴온스타일' 개최…"최대 50% 할인" 오늘 산 옷 오늘 입는다…CJ온스타일, '오늘도착' 물동량 252%↑ "K뷰티 생태계 구축"…이재현 CJ 회장, 올리브영 명동 현장 점검 부회장을 중심으로 핵심계열사에 대한 전문성 강화와 경쟁력 제고에 두 팔을 걷어붙인 것이다.


CJ그룹은 29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이해선 CJ ENM CJ ENM close 증권정보 035760 KOSDAQ 현재가 54,000 전일대비 500 등락률 -0.92% 거래량 55,278 전일가 54,5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더딘 실적 회복세" CJ ENM 목표주가 하향 [클릭 e종목]"CJ ENM, TV 부진에 광고 실적 역성장 전망…목표가↓" 위기의 TV홈쇼핑…'엄지족 공략' CJ온스타일만 웃었다 대표이사(총괄부사장)는 CJ제일제당이 공동대표이사 겸 식품사업부문장으로 이동한다.

이 신임 공동대표이사는 1982년 제일제당에 입사한 이래 빙그레, 아모레퍼시픽을 거쳐 2008년 다시 CJ그룹에 영입됐고, 2009년부터 6년간 CJ오쇼핑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그간 CJ오쇼핑의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이끈 것으로 평가받는 이 신임 대표이사의 영입으로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close 증권정보 097950 KOSPI 현재가 237,500 전일대비 3,500 등락률 +1.50% 거래량 58,837 전일가 234,0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기업당 최대 3억원 투자"…CJ제일제당, 유망 스타트업 육성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도 굳건…한국 쿠팡, 작년 영업익 첫 2兆 돌파 "가까스로 버텼다"…식품업계, 포장재·환율 변수 2분기 '먹구름' 의 식품 글로벌 사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CJ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핵심 사업 분야인 식품사업부문의 국내·외 역량 강화를 통해 CJ제일제당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겠다는 목적이 있다"며 "이 신임 공동대표이사 겸 식품사업부문장은 유수의 기업을 거치면서 글로벌 사업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고, 마케팅 전문가라는 평을 듣는 만큼 앞으로 CJ제일제당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신임 대표이사의 이동으로 CJ오쇼핑은 변동식 대표이사 1인 체제로 운영된다.


또한 양승석 전 현대자동차 사장이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close 증권정보 000120 KOSPI 현재가 102,100 전일대비 1,800 등락률 -1.73% 거래량 94,559 전일가 103,9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점유율 확대가 관건…CJ대한통운, 목표가 18만→15만원 CJ대한통운, 북미 최대 물류 전시회 'MODEX 2026' 참가… AI 공급망 솔루션 선보여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도 굳건…한국 쿠팡, 작년 영업익 첫 2兆 돌파 대표이사(부회장)으로 내정됐다.


양 신임 대표이사는 과거 34년간의 직장 생활 중 약 16년을 중국, 인도, 터키, 러시아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면서 근무하는 곳마다 뛰어난 성과를 창출해낸 글로벌 전문 경영인이다.


CJ대한통운은 양 대표이사가 덕장형 리더로서 CJ대한통운을 '글로벌 Top 5' 물류기업으로 도약시킬 적임자로 평가했다.


양 심인 대표이사는 서울 출신으로 서울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77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1999년 현대자동차로 자리를 옮긴 이후 터키 생산법인 이사, 중국판매본부장, 인도법인장 등을 거쳤다. 또 INI스틸, 현대제철, 글로비스, 현대자동차 사장을 맡은 바 있다.


양 신임 대표이사는 신현재 대표이사와 각자대표 체제로 CJ대한통운을 이끌며, 이채욱 부회장은 그룹 지주사 경영에 전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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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CJ제일제당은 국내 소비침체 및 국제 라이산(사료용 아미노산) 가격의 하락으로 상반기 실적이 전년 대비 제자리걸음을 했다. CJ제일제당은 올 상반기 3조5635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대비 0.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국내 소비침체 및 국제 라이신 판가 하락 등의 여파로 전년 대비 2.1% 감소한 1857억원을 올렸다.


CJ대한통운의 경우 올 상반기 1조1185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대비 7.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90억원으로 전년 대비 85.4% 늘었으나 총수 부재에 따른 리스크로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굵직한 인수합병(M&A)건이 전면 보류됐다. 다만 최근 싱가포르 APL 로지스틱스와 전략적 제휴, M&A 등을 다각도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활기를 띄고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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