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지주사와 은행의 합병 등 순조로운 민영화 진행
우리금융 관계자는 "주로 대손비용 감소 및 민영화 관련 법인세 환입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며 "합병 이후에도 은행 체제로의 변경에 의한 비용효율화 및 충당금 안정화에 따른 경상적인 영업이익의 지속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수익성 측면에서 우리금융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 분기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자산건전성을 살펴보면 자산건전성 개선을 최우선 경영전략으로 추진한 결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39%로 전 분기 대비 하락했으며 연체율은 전분기와 동일한 1.15%를 유지했다.
주력계열사인 우리은행은 9월까지 순영업수익 3조5540억원, 당기순이익 7460억원을 시현했다.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은 3300억원 증가했으며 이는 주로 대손비용 감소에 따른 것이다. 3분기 중 순영업수익은 1조2200억원, 당기순이익은 2200억원으로 집계됐다. 9월말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2.36%로, 건전성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편 계열사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우리카드 644억원, 우리종합금융 29억원이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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