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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하, 13년 만의 부활…다양한 음악색으로 성인가요에 '새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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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하 /지앤지프로덕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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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가수 김기하가 약 13년 만에 최근 새 앨범 '보길도'를 발표하며 7080세대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그는 다양한 장르를 망라한 음악적 색깔로 현재 침체된 성인가요 시장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 존재로 급부상하는 중이다.

그는 이번 앨범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작곡가 및 프로듀서 중 한명인 김기표와 손을 잡았다. 최고의 뮤지션들과 보컬들이 세션과 코러스를 담당하며 김기하의 앨범은 탄탄한 완성도로 호평을 받고 있다.
'보길도'에는 팝과 록, 알앤비 등 여러 장르에 대한 김기하의 깊은 호기심이 총 집합해있다. 그는 과거 록에서 트로트로 장르를 전향한 바 있으나 '음악에 경계는 없다'는 일념으로 자신의 다양성을 이번 앨범에서 최대한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또 김기하는 자신의 녹슬지 않은 실력을 증명했다. 그는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KBS1 '콘서트 7080'에 출연했다. 당일 선곡은 '나만의 방식'. 이는 지난 90년대 그에게 대중적 명성을 가져다 준 히트곡으로 김기하는 관객들에게 지난날의 향수를 상기시켰다.

이날 김기하는 무게감 있는 정장에 선글라스를 끼고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나만의 방식'은 물론이고 김수희의 '서울여자'까지 열창하며 속칭 '카리스마 감성'을 발산해 무대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김기하가 부른 '서울여자'는 특별한 편곡으로도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김기하는 이를 록 스타일로 변형시켜 자신의 허스키 보이스에 걸맞은 조화로운 음악을 선사할 수 있었다.

한편, 김기하는 록밴드의 보컬로 다운타운에서 음악을 하던 중 지난 1991년 데뷔곡 '흐르는 눈물에 웃음이'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1996년 '나만의 방식'을 히트시키며 전국적인 인기를 구가한 바 있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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