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신한금융투자 1등 PB가 요우커(遊客·중국인 관광객) 수혜주와 바이오 관련주들을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종목으로 꼽았다. PB들은 꾸준한 수익을 내고 싶다면 '중위험중수익' 상품을 활용하면 좋다고도 조언했다.
윤 팀장은 "한국 증시가 힘을 잃고 있는 동안에도 요우커 수혜주들은 여전히 반짝거린다"며 "이 종목들의 상승력은 실적으로 설명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에는 바이오주 관련주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팀장을 포함한 3분기 수익률 우수직원 10명의 2~9월 평균 수익률은 49.5%로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4.1% 상승) 상승률의 10배를 뛰어넘는다. 윤 팀장에 이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직원은 유진관 영업부 PB팀장(65%), 서성훈 대구지점 PB(62.7%) 등이다.
김병주 팀장은 "첫스텝 80 시리즈 ELS·DLS와 채권 중심의 투자가 꾸준한 수익를 보여주고 있다"며 "저금리 시대에 안전과 수익, 양자에 대한 적절한 포트폴리오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2012년부터 '고객이 돈 벌어야 회사도 수익 난다'는 고객 중심의 금융 철학으로 월·분기·연간 단위 평가를 통해 고객 수익률이 우수한 직원을 선정하고 있다. 이 평가는 직원의 인사고과, 성과급까지 반영된다. 또 매월 상품전략위원회를 통해 시의 적절한 상품전략, 투자 전망 등 투자의 바로미터를 제공하고 있다.
박석훈 리테일그룹 부사장은 "고객 수익률 평가제도는 고객·직원·회사의 동반성장을 위한 필수요소"라며 "신한금융그룹이 지향해 온 고객중심의 영업문화를 통해 신뢰받는 증권회사의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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