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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 해외주식 투자 확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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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억원 신규 투입…위탁운용사 3곳 추가 선정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공무원연금이 해외주식 투자를 대폭 늘린다. 현재 1900억원 규모에서 11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공무원연금은 해외주식 위탁운용사 3곳을 새로 모집 중이다. 해외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글로벌형 및 선진국형, 해외주식 자문형 부문에서 각각 1개씩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글로벌형과 선진국형에 각각 300억원, 자문형은 5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한다.
공무원연금은 기존에 미래에셋자산운용(선진국형),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선진국형·글로벌형), 우리자산운용(이머징형), 하나UBS자산운용(글로벌형·이머징형) 등 4개사에 해외주식을 위탁운용해왔다. 이들은 현재 운용 중인 펀드와 다른 유형에 추가로 지원할 수 있다.

공무원연금은 오는 17일까지 제안서를 받은 뒤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에 의뢰해 정량평가를 하고 구술심사를 거쳐 내달 7일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공무원연금이 해외주식 투자를 확대하는 것은 국내 투자만으로는 성과를 내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공무원연금은 올 초 해외투자팀을 신설하기도 했다. 지난 7월 새로 부임한 최영권 자금운용단장(CIO)도 해외주식 투자 확대에 방점을 찍고 있다. 공무원연금의 수익률 부진이 해외주식 투자에 미온적이었던 영향이 컸다고 판단한 것이다.

지난해 말 832억원 수준이던 공무원연금의 해외주식 투자는 현재 두 배 규모로 늘어난 상태다. 이번에 새로 위탁운용사를 선정해 투자가 집행되면 다시 1.5배 수준으로 증가하게 된다.

공무원연금은 금융자산 중 해외 주식투자 비중을 내년 6.2%에서 2019년 8.9%까지 늘릴 방침이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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