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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연장서 "김하늘 격침"(종합)

최종수정 2014.09.28 20:32 기사입력 2014.09.28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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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클래식 최종 3라운드서 3언더파, 연장 첫번째 홀서 '우승 파'

전인지가 대우증권클래식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KLPGA제공

전인지가 대우증권클래식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KLPGA제공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생애 첫 연장전이었지만 떨리지는 않았다."

전인지(20ㆍ하이트진로)가 강력한 멘탈을 과시하며 '2승 챔프'의 반열에 올라섰다. 연장혈투 끝에 김하늘(26ㆍ비씨카드)이라는 대어를 낚았다. 28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골프장(파72ㆍ6528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DB대우증권클래식(총상금 6억원) 최종 3라운드다. 3타를 더 줄였지만 김하늘의 '5언더파 폭풍 샷'에 밀려 동타(12언더파 204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18번홀(파4)에서 속개된 연장 첫번째 홀에서 곧바로 우승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 러프에서 친 두번째 샷이 그린을 놓쳤지만 김하늘이 페어웨이에서 친 두번째 샷이 그린 앞 워터해저드로 들어가면서 우승의 향방이 일찌감치 결정됐다. 1벌타 후 칩 샷마저 홀에서 멀어져 결국 '4온 2퍼트' 더블보기, 전인지는 그러자 1.5m 파 퍼팅을 집어넣어 우승을 자축했다.

지난 6월 S-OIL챔피언스에 이어 시즌 2승째이자 통산 3승째, 김효주(19)와 백규정(19), 장하나, 김세영(21), 이정민(22ㆍ비씨카드)에 이어 여섯번째 '멀티플 위너'다. 우승상금1억2000만원을 보태 상금랭킹도 5위(4억3800만원)로 끌어 올렸다. "골프를 시작한 초등학교 때 처음 왔던 코스가 바로 휘닉스파크였다"는 전인지는 "어렸을 적 생각에 경기 내내 즐겁게 플레이했다"며 "연장전 역시 긴장보다는 설레임이 더 컸다"는 소감을 곁들였다.

김하늘은 반면 눈물을 흘리며 아쉬움을 달랬다. 올 시즌 벌써 2위만 다섯번째, 지독하게 우승과 인연이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김지현(23)이 3위(10언더파 206타), 이민영(22)이 4위(8언더파 208타)다. 시즌 4승에 도전했던 김효주는 이븐파로 제자리걸음을 걸어 5위(7언더파 209타)에 그쳤고, 초청 선수 최나연(27ㆍSK텔레콤) 역시 1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8위(6언더파 210타)에 머물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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